[2020 하경정] 전국 초중고 교실에 와이파이 깐다...'디지털 뉴딜' 데이터·AI 13조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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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승일 기자
입력 2020-06-01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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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서·벽지 공공장소에 와이파이 4만1000개

  • 만성질환자·노인 42만명 원격 건강관리 서비스

포스트(Post) 코로나 대비, 비대면 수업이 가능하도록 전국 초·중·고 교실에 와이파이를 구축한다. 도서·벽지 등 농어촌 마을 1300곳에 초고속 인터넷망을 깔고, 주민센터, 보건소 등에 고성능 와이파이 4만1000개를 설치한다.

정부는 비대면 산업 육성,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AI) 구축 등을 담은 ‘디지털 뉴딜’ 사업에 오는 2022년까지 총 13조40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공공데이터 개방, 국가망 5G 전환, 5G·AI 융합, AI·소프트웨어 인재 양성에 2022년까지 6조5000억원을 투입, 관련 일자리 22만2000개를 창출한다.

주요 도로 간선망 지능형교통체계 구축, 급경사지 등 재난대응 조기경보시스템 구축 등 사회간접자본(SOC) 디지털화에 4조8000억원, 비대면 산업 육성에 1조4000억원, 디지털 포용·안전망 구축에 8000억원을 각각 편성했다.

디지털 기반 교육 인프라 조성을 위해 모든 초·중·고 교실에 와이파이를 설치하고, 구형 노트북 20만대를 신형으로 바꿔 준다. '디지털 교과서 온라인 시범학교' 학생 24만명에게 태블릿PC도 제공한다.

39개 국립대의 노후화된 서버와 네트워크 장비도 전면 교체한다. 10개 권역별로 미래교육센터나 원격교육지원센터를 설치한다.

비대면 의료 인프라도 보강한다. 만성질환자·노인 등 42만명을 대상으로 원격 건강관리 서비스도 제공한다.

코로나 등 감염병에 대비, 2021년까지 전국 1000여곳에 호흡기 전담클리닉을 설치한다.

전국 보건소에서 건강 취약계층 13만명에게 생활습관 개선을 위한 모바일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경증 만성질환자 17만명에게 갖고 다닐 수 있는 디지털기기 ‘웨어러블’을 보급해 동네 의원에서도 건강 관리가 가능토록 할 예정이다. 취약 고령층 12만명에게는 사물인터넷(IoT)·AI 기반의 맥박, 혈당, 감지 기기를 지급한다.

중소기업 내 원격근무 시스템 구축이 가능한 바우처를 구입할 수 있도록 16만개 기업에 연간 400만원을 지원한다. 중소기업과 벤처기업 밀집 거점 1562곳에 공동 화상회의 인프라도 구축한다.
 

공공 와이파이[사진=아주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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