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 정치] ​세종시 읍·면지역 인구가 계속해서 감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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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김기완 기자
입력 2020-05-31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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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태환 세종시의원 "2030 도시기본계획 따라 도시관리계획 점검" 촉구

'2030 도시기본계획'에 수립된 각 분야별 대표적인 계획을 점검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제62회 정례회 3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다. 도시기본계획은 도시를 발전시키는 큰 틀의 목표를 담은 미래상으로 구체적 사업 내용을 명시한 도시관리계획을 포괄하는 상위 개념이다.

 

 이태환 세종시의원이 시정질문을 통해 도시관리계획 점검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세종시의회 제공

이태환 세종시의원은 도시기본계획에 따른 추진 상황을 확인한 데 이어, 이춘희 세종시장에게 질의 했다.

이 의원은 조치원읍 서창역 주변 도시개발 사업의 진행상황에 대해 질의하고, 도시기본계획에 수립되지 않은 다른 지역 개발이 우선적으로 추진되는 점을 지적하면서 도시기본계획에 따라 사업 진행에 우선순위를 부여하고 보다 구체적인 실행 계획 수립을 촉구했다.

도시기본계획에 명시된 보건의료시설 계획 에 못 미치는 읍·면·지역 의료시설 현황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이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타 지역으로 이른바 '원정 의료'를 가는 환자의 수가 다른 지방자치단체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시 의료 불균형과 응급의료 공백에 대한 개선 방안으로 이 의원은 "공공의료 강화와 의료균형발전을 위해 국립중앙의료원 등 공공의료시설 유치에 적극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읍·면지역 인구 감소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이 의원은 주요 원인으로 주택공급이 적기에 이뤄지지 않은 점을 언급하면서 "시민과 약속한 인구 10만 조치원 건설을 위해 무엇보다 읍·면지역에 주택 공급이 선행되어야 한다."며 적극적인 정책 추진을 요구했다. 실제로 조치원읍의 경우 인구 수가 계속해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 의원은 "대표적인 로컬푸드 도시로 주목받고 있는 세종시에서 농업인 인구가 줄어든다는 것은 매우 큰 문제다."라며 읍·면 지역 인구 감소의 주요 요인이 되고 있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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