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첫 민간 유인우주선 발사 성공…우주여행 새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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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숙 국제경제팀 팀장
입력 2020-05-31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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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사 소속 우주비행사 2명 탑승…19시간 뒤 우주정거장 도킹

미국 첫 민간 유인우주선 발사가 성공했다.

테슬라 최고경영자(CE0)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스페이스X는 30일(미국 동부시간 기준) 오후 3시 22분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의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유인 우주선 '크루 드래건'을 성공적으로 쏘아 올렸다고 AP 통신 등 외신은 전했다.

크루 드래건에는 NASA 소속 우주비행사 2명이 탑승했다. 더글러스 헐리(53)와 로버트 벤켄(49)은 19시간 뒤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도킹하게 된다. 탑승자 중 헐리는 지난 2011년 7월 미국의 마지막 우주왕복선 아틀란티스호에 탑승한 적도 있다.

이들은 ISS 도킹에 성공할 경우 최소 1달에서 4달 동안 ISS에 머물 예정이다.

이번 비행의 임무는 크루 드래건과 로켓이 우주 여행객을 태우고 안전하게 우주를 다녀올 수 있는지는 보는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30일 케네디 우주센터를 찾아 발사 장면을 직접 참관했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발사에 대해 "대단하다(incredible)"라면서 찬사를 보냈다.

스페이스X과 NASA는 당초 27일 크루 드래건 발사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기상 문제로 한 차례 연기됐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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