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업계, 국제선 운항 재개 시동…中 입국 제한 해제가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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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준무 기자
입력 2020-05-28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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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에 따라 꽉 막혔던 하늘길이 조금씩 열릴 기미를 보이고 있다. 항공업계 역시 국제선 운항을 재개하며 업황 회복을 기대하는 중이다.

28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다음달부터 13개 노선의 운항을 추가 재개한다. 총 110개 국제선 노선 중 25개 노선(주간 운항 횟수 115회)을 운항할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도 17개 노선(주 61회)을 운항한다.

저비용항공사(LCC) 역시 국제선 운항을 일부 재개할 예정이다. 제주항공은 현재 운항 중인 국제선 3개 노선과 더불어 내달부터는 인천~마닐라 노선의 운항을 개시한다. 진에어는 인천~방콕 등 5개 국제선 운항을 재개할 예정이다. 에어부산 역시 오는 7월부터 부산~홍콩, 부산~마카오 노선을 운항한다.

이 같은 움직임은 유럽 일부 국가를 비롯, 해외 각국이 코로나19로 걸어둔 빗장을 조금씩 푸는 분위기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 정부도 7월부터 한국을 비롯한 80개국 국민에게 전자비자 발급을 허용하기로 했다. 태국과 캄보디아 등 인근 주요 관광국도 문을 열 가능성이 있다.

중국이 다음달부터 외국인의 입국 제한을 완화할지도 관건이다. 당초 다음달 중국 노선을 포함한 국제선 운항 재개 계획을 짰던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다음달 계획에서 중국 노선을 제외한 상태다.
 

지난 26일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주기장에 대한항공 비행기가 세워져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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