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덴탈마스크와 유사한 '비말차단 마스크' 생산…내달 초 고시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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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희 기자
입력 2020-05-27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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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덴탈마스크 하루 50만장→100만장 생산 목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두께가 얇은 덴탈마스크와 비슷한 '비말차단 마스크' 생산을 위해 관련 고시개정을 6월 초 실시할 예정이라고 최근 밝혔다.

점차 더워지는 날씨에 국민들이 KF80 이상의 마스크보다 얇은 덴탈마스크를 선호하면서 정부가 일반인용으로 덴탈마스크를 생산할 수 있도록 새로운 형태의 마스크의 규격 등을 제도화할 예정이다. 

양진영 식약처 차장은 최근 열린 마스크 수급 상황 브리핑에서 "덴탈마스크와 성능 등이 유사한 형태의 가칭 '비말차단용 마스크', '일반인용 수술용 마스크' 관련 제도를 개선하고 있다"며 "지난주 규격을 새로 설정하는 사안 등을 논의했고, 빠르면 6월 초순께는 (관련 내용을) 고시해 규격화, 제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식약처는 기존 덴탈마스크 일일 생산량을 기존 50만장에서 100만장으로 늘릴 계획이다. 그동안 덴탈마스크 일일 생산량의 80%인 40만장은 정부가 공적 판매 물량으로 확보해 의료기관에 우선 공급해 왔다.

양 차장은 "등교수업 등이 진행되면서 호흡이 편하고 가벼운 덴탈마스크 수요가 추가되고, 시장에서 가격이 조금 폭등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생산량 증대를 위해 다각적 방안을 추진해 현재 (하루) 70만장으로 증산했고, 앞으로 100만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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