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어용 단체·매체 극성···민주어용상 만들어 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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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준 기자
입력 2020-05-25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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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정의기억연대(정의연) 이사장을 맡았던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자를 지지하는 단체에 대해 ‘어용’이라고 표현했다.

25일 진 전 교수는 본인 SNS를 통해 “요즘 어용단체 어용 매체들이 극성을 부린다”며 “과거에도 어느 정도 편파성은 있었지만, 권력을 잡아 이권에 가까워져서 그런지, 요즘은 단체든, 매체든 무슨 충성경쟁을 하듯이 아주 노골적으로 당파적이다”고 말했다.

정의연에 관한 의혹을 옹호하는 여성단체에 관해 “이런 문제가 터지면 외려 여성단체에서 할머니 편에 서서 정의연을 향해 모든 것을 투명하게 해명할 것을 촉구하는 게 맞지 않나”라고 반문하며 “34개 여성단체에서 진상도 파악하기 전에 일단 스크럼부터 짜고 집권여당의 당선자를 옹호한다”고 지적했다.

참여연대도 비판했다. 진 전 교수는 "참여연대도 요즘 어용질이 장난이 아니다"며 "권력의 노골적인 수사방해에 대해선 한마디도 없다"고 말했다.

진 전 교수는 ‘민주어용상’을 제정하자며 해당 단체들을 비꼬았다. 진 전 교수는 “이들의 수고를 기리기 위해 ‘민주어용상’을 제정하는 게 어떻냐”며 “연말에 아카데미상 시상하듯이 후보들 추천받고, 엄정한 심사에 의해 선전하고 투표에 의해 수상자를 결정하자”고 했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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