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국회 첫 원구성 협상 시작…법사위·예결위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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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형 기자
입력 2020-05-24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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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여야가 24일 본격적인 원 구성 협상에 들어간다.

김영진 더불어민주당·김성원 미래통합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후 3시 30분 국회에서 첫 회동을 하고 원 구성 논의를 시작한다.

여야는 모두 법정 시한 내에 원 구성을 마무리해야 한다는 데 이견이 없다. 국회법에 따르면 국회 의장단은 다음 달 5일까지, 상임위원장은 같은 달 8일까지 선출해야 한다.

국회의장은 6선의 박병석 민주당 의원이, 부의장엔 김상희 민주당 의원과 정진석 통합당 의원이 사실상 내정된 상황이다.

다만 상임위원장단을 두고는 여야 모두 첨예한 대립을 보이고 있어 협상이 늘어질 가능성이 있다.

특히 논란이 예상되는 상임위는 법제사법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다. 통상적으로 야당 의원이 위원장을 맡아온 상임위지만 177석의 승리를 거둔 거대여당이 해당 상임위를 가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민주당은 문재인 정부 후반 국정운영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서, 통합당은 행정부에 대한 야당의 건전한 견제를 위해서 물러설 수 없단 입장이다.
 

20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78회 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마친 의원들이 본회의장을 나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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