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범 기재차관 "2분기 가장 어려워… 올해 전체 성장 좌우"

최다현 기자입력 : 2020-05-22 09:08
긴급재난지원금 1830만 가구가 신청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이 "국내외 많은 경제학자들이 2분기가 가장 어려울 것이라고 한다"며 "이번 분기가 올해 전체 성장을 좌우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차관은 22일 '제11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를 개최하고 긴급지원금 지원현황과 1인 가구 정책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그는 이날 모두발언을 통해 "충격이 집중되는 2분기에 1, 2차 추경을 포함해 현재 발표한 대책을 최대한 집행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차관은 "세계 경제 저점의 깊이와 회복 추이에 대한 전망 스펙트럼은 그 어느 때보다 넓은 상황"이라며 "IMF는 '세계경제성장 전망'을 -3%에서 추가 하향조정할 예정이며 미국 연방준비은행 내에서도 '스우시' 형태 또는 V자형 반등을 두고 견해차가 존재한다"고 소개했다.

이어 "두 번의 세계대전 동안 불평등도가 감소한 것처럼 긴 시야의 위기는 양극화 해소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회의에서는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현황을 점검했다. 현재 긴급재난지원금은 80%가 넘는 지급률을 보이고 있다.

김 차관은 "요일제 운영 동참 등 성숙한 시민의식과 일선 현장의 헌신으로 질서있는 지급이 이뤄지고 있다"며 "20일까지 2171만 가구 중 1830만 가구(84.2%), 11조5000억원(80.9%)의 신청이 완료됐으며 지급 또는 기부가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저소득층 등 현금 지급 대상 286만 가구는 지급률이 99.9%에 달한다.

김 차관은 "긴급재난지원금의 성공적인 집행을 위해 중앙정부는 지자체별 추진상황을 파악해 집행 애로요인에 적극 대응하겠다"며 "국민과 접점에 있는 지자체, 금융기관은 국민들이 불편없이 지원금을 받을 수 있도록 살펴달라"고 당부했다.
 

김용범 기재부 1차관은 22일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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