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프로 골프선수 최혜진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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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원 기자
입력 2020-05-21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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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는 여자 골프에서 가장 주목받는 선수 중 한명인 최혜진과 후원계약을 맺었다고 21일 밝혔다. 계약 기간은 올해 말까지다.

최 선수는 지난달 금호타이어 본사에서 이미 조인식을 마쳤다. 당시 코로나19 여파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개최가 불확실한 상황이라 조인식은 일부 관계자들만 참석한 채 진행됐다.

이번 후원 계약을 통해 최 선수는 경기할 때마다 우측 옷깃 부분에 금호타이어 로고가 부착된 유니폼을 입고 출전한다. 금호타이어는 최 선수의 공식 후원사로서 TV 및 인쇄광고 촬영 권리 확보 및 홈페이지와 SNS 홍보활동, 금호타이어 주관행사 초청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이 가능하게 됐다. 특히 최 선수는 데뷔 때부터 뛰어난 성적을 기록하며 국내대회 우승을 휩쓸고 있어 향후 글로벌 대회 진출에 따라 홍보효과는 더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최 선수는 2017년 KLPGA에 혜성처럼 나타나 신인답지 않은 실력으로 골프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당시 만 18세가 아니어서 아마추어 신분이었음에도 시즌 2회 우승과 ‘US여자오픈’에서도 준우승을 차지하며 1995년 박세리 선수의 4승, 1999년 임서현 선수의 2승 이후 무려 18년 만에 KLPGA '아마추어 다승자'로 화려하게 등장했다. 그 후 같은 해 8월 만 18세가 됨으로써 정식으로 프로에 데뷔해 2018년에는 대상과 신인상을 동시 수상한 슈퍼 루키를 거쳐 데뷔 2년 만인 지난해 대상과 상금왕을 비롯해 6개부문을 독식했다. 

금호타이어 영업마케팅본부장 김상엽 전무는 "금호타이어는 과거 최고의 선수들에 대한 후원 및 대회개최 등 다양한 골프마케팅을 통해 국내는 물론 중국, 미국 내 브랜드 인지도를 지속적으로 높여왔었다”며 “최근 롯데골프단과 좋은 인연이 닿아 골프마케팅을 재개하게 되어 기대가 크고 앞으로 세계 골프팬들에게 사랑받는 브랜드로 다시 각인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사진 = 금호타이어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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