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딸 아빠' 됐다···아내 배지현, 플로리다에서 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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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준 기자
입력 2020-05-18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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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팀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활약 중인 투수 류현진이 딸 아빠가 됐다.

류현진 국내 매니지먼트사 에이스펙코리아는 18일 “류현진의 아내 배지현 씨가 현지 시간으로 17일 오후 8시 30분에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에서 딸을 출산했다”며 “산모와 아이는 모두 건강하다”고 밝혔다.

류현진·배지현 부부는 2018년 1월 결혼해 2년 4개월 만에 딸을 얻었다.

2013년 미국 메이저리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 입단한 류현진은 2019시즌을 마치고 토론토와 4년, 8천만 달러(약 985억 원)에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메이저리그는 현재 개막이 무기한 연기된 상태다. 류현진이 소속팀 연고지인 캐나다 토론토로 이동하는 길도 막혔다. 류현진은 토론토 스프링캠프가 있는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에 남아 개인 훈련을 하면서 시즌 개막을 기다리는 중이다.

류현진은 에이스펙코리아를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아내와 딸 모두 건강해 감사하고 행복하다”고 전했다.
 

류현진.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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