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두 “대면교육시대...원격교육 부분적 전환 준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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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기자
입력 2020-05-15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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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생님들에게 경호 서비스가 요구되는 시대...참 서글프다"

민병두 무소속 의원은 15일 “대면교육시대에서 원격교육의 부분적 전환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민 의원은 이날 본인의 페이스북을 통해 “학생들이 자기 관심분야 중심으로 프로젝트를 선택하고 친구들끼리 토론하고 완성하는 공부 형태가 발달되었으면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몇 개월간 원격교육 재택수업을 했는데 아이들의 성취를 판단하기가 힘들 것 같다”면서 “더더욱 주입식교육, 일방교육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민 의원은 스승의 날이기도 한 이날 “눈에 확 들어오는 소식이 있다”면서 “위협을 느끼는 선생님이 경호인력 파견을 요청하면 2인 1조 출퇴근 경호서비스를 5일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1인 1조 경호시에는 10일까지도 가능하다”면서 “학생들에게는 2007년부터 전국적으로 도입된 서비스인데 서울시교육청이 선생님들에게까지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민 의원은 “스승의 어원이 높은 승려, 사승, 즉 ‘선생님 스승’에서 유래했다거나, 신라시대 임금의 칭호인 차차웅의 발음, 사사웅에서 비롯되었다는 설도 있다”면서 “사승, 차차웅 정도의 존경을 받아야 할 선생님들에게 경호 서비스가 요구되는 시대가 되었으니 참 서글프다”고 덧붙였다.

전교조와 관련해선 “전교조 법외노조 국가공작이 드러났다. 이명박 정부 국가정보원에서 시작되어 박근혜 정부에서 완성한 국가폭력”이라며 “전교조 활동은 법의 보호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법원의 신속한 판결과 정부의 적극적인 의지가 요구된다”면서 “전교조도 많은 것이 변화되는 시대에 맞는 교육운동을 개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민병두 국회 정무위원장 인터뷰[남궁진웅 기자, timeid@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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