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게임즈, ‘언리얼엔진5’ 공개... “영화 CG, 실사 수준 그래픽 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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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섭 기자
입력 2020-05-14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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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및 게임 엔진 개발사 에픽게임즈의 한국법인 에픽게임즈코리아가 차세대 게임 엔진 '언리얼엔진5'를 최초로 공개했다.

에픽게임즈코리아는 14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개최해 언리얼엔진5를 소개하고, 내년 연말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테스트 버전은 내년 초에 출시할 예정이다.

언리얼엔진5는 '나나이트'와 '루멘' 등 새로운 핵심 기술을 적용해 실시간 3D 그래픽 수준을 이전보다 대폭 높였다.

가상화된 마이크로폴리곤 지오메트리 ‘나나이트’는 개발자가 육안으로 식별할 수 있는 최대치의 섬세한 디테일을 구현할 수 있게 해주는 기술이다. 루멘은 장면과 라이팅의 변화에 즉각적으로 반응하는 일루미네이션 솔루션이다. 개발 시간을 대폭 절약할 수 있게 된다.

박성철 에픽게임즈코리아 대표는 “언리얼엔진5는 아티스트가 폴리곤 수 등의 제약 없이 영화 컴퓨터 그래픽(CG), 실사와 동일한 수준의 포토리얼리즘을 추구하는 그래픽을 만들면, 이를 퀄리티 저하 없이 엔진에서 그대로 임포트해 리얼타임 렌더링으로 구현한다”고 전했다.

언리얼엔진5는 차세대 콘솔과 PC뿐만 아니라 iOS와 안드로이드 등 모바일 플랫폼도 지원한다.

에픽게임즈는 또 제작사가 언리얼 게임 엔진을 쓸 때 내야 하는 로열티를 총 수익이 100만 달러(12억원)가 될 때까지는 받지 않겠다고 전했다. 로열티 면제는 올해 1월 1일부터 소급 적용된다.

박 대표는 “이번 언리얼엔진의 로열티 면제 정책은 중소형 프로젝트 개발자들을 위한 전례 없는 혜택인 만큼, 언리얼엔진을 이용한 멋지고 혁신적인 작품들이 더욱 늘어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에픽게임즈 '언리얼엔진5'[사진=에픽게임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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