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수원시 "장안구 '킹핀 볼링장' 집단 감염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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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형 기자
입력 2020-05-13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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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문자 자진신고" 당부

[사진=염태영 수원시장 페이스북 캡처]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 소재 '킹핀 볼링장'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코로나19)가 다녀간것으로 알려져 집단감염이 우려된다. 수원시는 킹핀 볼링장 방문자에 대해 자진신고를 당부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13일 페이스북에 "수원 장안구 정자동 소재의 킹핀 볼링장에 지난 8일 방문한 시민께 알려드립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염 시장은 "수원시 영화동에 거주하는 54번 확진자의 동선 확인 과정에서 집단감염 위험상황이 확인됐다"며 "8일 밤 11시부터 9일 오전 4시까지 '킹핀 볼링장'에 방문한 시민은 장안구 보건소로 자진신고 및 대인접촉을 금지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염 시장은 "볼링장 내 흡연실을 방문하신 분들은 비말로 인한 감염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다시 한번 자진신고와 검사에 응해줄 것을 당부드리며 관련 내용을 최대한 많은 분들과 공유해달라"고 적었다.

앞서 수원시 54번 확진자는 장안구 영화동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10대 대학생 남성으로 지난 11일 가래와 인후통 증상이 발현돼 전날 장안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 받은 결과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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