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 등 화물 수요 증가에 미국-아시아 주요 구간 화물 노선 매일 운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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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혜경 기자
입력 2020-05-13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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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애틀란타, 인천-로스앤젤레스 화물 노선 매일 운항

델타항공은 인천-애틀란타, 인천-로스앤젤레스 화물 노선을 매일 운항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노선 증편은 의약품 등의 아시아발 미국행 화물 수요 증가에 따라 이뤄졌다. 앞서 각 노선은 주 4회, 3회 운항했다. 

또한 델타항공은 인천–상하이 매일 항공편을 1회 증편하여 총 매일 3회 운항할 예정이다. 기존 매일 운항하던 인천–디트로이트 노선까지 포함하면 델타항공은 주당 총 123편의 화물 노선을 운항하게 된다.

애틀랜타와 로스앤젤레스 노선에는 보잉 777-200ER 항공기가, 디트로이트 노선에는 에어버스 A350-900 항공기가 투입될 예정이다. 두 항공기 모두 국제선에서 최대 42t의 화물 운송할 수 있다. 애틀랜타와 디트로이트 및 로스앤젤레스에 도착한 화물은 미국 국내선 여객기로 옮겨져 미국 전역으로 운송된다.

이를 통해 델타항공은 비운항 항공기를 주차하는 대신 화물 전세기로 활용함으로써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방식을 통해 생필품을 전 세계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션 콜 델타 화물 부사장 션 콜은 "의료진들에게 중요 의약품을 전달할 수 있도록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전 세계적 공급망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것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델타항공이 아시아-미국 구간의 증편을 통해 의료장비 수요증가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기여했다는 점이 매우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델타 화물은 의약품과 신선한 꽃, 농산물, 전자 상거래 품목, 국제 우편, 중장비 등 연간 42만1000t의 화물을 전 세계로 운송하고 있다.

델타항공이 미국-아시아 주요 구간 아시아 화물 노선을 매일 운항으로 증편했다. [사진=델타항공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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