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김두관, 일본과 싸우는 단체는 회계부정해도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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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형 기자
입력 2020-05-13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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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두관, 윤미향 의혹에 "친일 세력의 최후공세"

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이 13일 위안부 단체 정의기억연대의 회계부정 의혹과 관련, "언제부터 회계투명성 문제가 친일이 됐나, 그럼 일본과 싸우는 단체는 회계부정해도 괜찮다는 얘기냐"고 비판했다.

하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겨냥, 이렇게 말했다. 김 의원은 앞서 윤미향 더불어시민당 당선자와 관련된 논란에 대해 "친일, 반인권, 반평화 세력의 최후공세"라고 규정했다.

하 의원은 "그게 공공 NGO를 감독하는 행정안전부 장관 출신이 할 소리냐"며 "윤 당선자가 이사장으로 있던 정의기억연대의 회계투명성은 행안부와 국세청조차 문제가 있다며 추가 자료제출을 요구했다"고 했다.

이어 "김 의원 주장대로라면 회계 재공시 명령을 한 국세청과 기부금 모금 사용내역을 제출하라고 한 행안부조차 친일세력이 되는 것"이라고 했다.

하 의원은 "윤 당선자와 정의기억연대는 의혹에 문제가 없다면 떳떳하게 자료를 제출해 소명하면 된다"며 "만일 잘못된 부분이 있었다면 솔직하게 인정하고 되돌려 놓는 것이 국민의 후원과 세금으로 운영되는 기관의 도리"라고 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국민과 언론의 정당한 요구조차 친일세력의 공세로 매도하고 있다"며 "김 의원이야말로 친일몰이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16일 더불어민주당 양산시을 선거구 당선자인 김두관 의원이 김해 봉하마을을 방문해 권양숙 여사를 예방한 후 나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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