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 1Q 영업익 95억원... 전년비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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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섭 기자
입력 2020-05-07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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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젠이 2020년 1분기 매출 343억원, 영업이익은 95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2% 하락, 4.1% 증가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5% 줄었다.

웹젠은 코로나19 확산으로 국내외에서 사업활동이 위축됐고, 지난 3월 말 출시한 웹게임 외에 신작게임의 출시가 없어 매출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웹젠은 올해 2분기 신작 모바일게임 출시로 상승 전환을 기대하고 있다.

웹젠이 지난 2월에 대만에서 먼저 출시한 모바일게임 ‘뮤 아크엔젤(현지 서비스명 ‘기적MU:과시대’)‘은 두 달이 지난 현재 대만 매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뮤 아크엔젤의 국내 서비스는 2분기 이내에 시작된다. 지난 1일, 비공개 테스트를 마치고 출시 준비를 위한 마지막 점검에 들어갔다.

웹젠은 하반기에 신작 모바일게임 ‘R2모바일(가칭)’을 출시할 계획이다.

R2모바일은 웹젠에서 13년 넘게 서비스하는 PC온라인게임 ‘R2’를 원작으로 하는 모바일게임이다. 원작의 주요 콘텐츠와 재미를 제대로 구현하기 위해 ‘R2’를 개발해 온 핵심개발자들이 직접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다.

김태영 웹젠 대표이사는 “세계적인 경제성장 둔화와 경쟁심화 등 시장상황을 예측하기가 쉽지 않은 여건이지만, 위기관리를 최우선 과제로 두고 여러 변수에 대응하고 있다“며 “신작개발과 R&D 투자로 외부의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고, 사업성 높은 게임 IP를 추가로 확보하는 등 수익성 향상에 꾸준히 힘쓸 계획”이라고 전했다.
 

웹젠 2020년 1분기 실적 요약[사진=웹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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