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베스틸, 역사적 저평가 매력적 [현대차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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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입력 2020-05-07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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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은 세아베스틸의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 대비 높은 반면, 주가는 크게 낮아 저평가매력이 부각될 것으로 전망하고 목표주가 12만원, 투자의견으로 ‘매수 유지’를 제시했다.

박현욱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분기 별도 영업손익은 현대차증권 추정치를 상회했으며 시장전망치에 부합했다”면서 “연결 영업이익은 추정치 및 시장전망치를 크게 웃돌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본사 실적 부진에도 자회사의 견조한 실적에 힘입어 올해 영업이익 증가가 예상된다”며 “주가 역시 밴드 하단을 하회하고 있어 추가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세아베스틸은 1분기 별도 매출액은 4093억원, 영업손익과 세전손익은 각각 -41억원, -36억원으로 전분기대비 영업손익 적자폭이 줄었다. 또 연결 영업이익은 105억원으로 전분기대비 288% 증가했다. 다만 전년동기대비로는 36%가 감소했다.

박 연구원은 “중국산 수입감소에 따른 전분기대비 판매량 증가로 본사 영업적자가 축소됐고, 자회사인 세아창원특수강 또한 전분기대비 판매량 증가와 제품 스프레드(판가-원가) 개선으로 양호한 실적을 냈다”면서 “세아베스틸의 주력 수요산업이 자동차, 산업기계, 건설중장비 등에 편중된 데 비해 세아창원특수강의 수요산업은 다변화되어 있는 점이 강점”이라고 평가했다.

2분기 역시 유럽 등 해외 수요감소가 불가피한 상태다. 하지만 박 연구원은 “본사 실적 부진 및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17억원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도 “전방산업이 정상화되기 시작하면서 하반기 실적개선이 예상되며 작년 하반기의 실적 기저효과를 고려할 경우 올해 연결 영업이익은 592억원으로 전년대비 34% 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사진=아주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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