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갤러리] 형형색색, 부처님오신날 화려하게 수놓은 연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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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진웅 기자
입력 2020-04-3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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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종로구 견지동 조계사 대웅전 앞에서 아기 부처를 목욕시키는 관불의식을 하고 있다. 관불의식은 석가모니 부처님이 룸비니 동산에서 탄생했을 때 아홉 마리의 용이 향기로운 물로써 아기 부처를 목욕시킨 것을 상징하는 의식이다.[연합뉴스]

불교계가 '석가탄신일'의 사용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무슨 말일까?

조계종은 29일 "석가탄신일이라는 명칭이 지난 2018년 4월 10일 국무회의를 통해 '부처님오신날'로 공식 명칭이 변경됐다"고 강조했다.

'석가'라는 단어가 '샤카'라는 고대 인도 특정 민족의 이름을 한자로 표기한 것이므로 한글화 추세에 맞춰 '부처님오신날로 표기해달라는 것이다.

석가탄신일을 사용하던 나이 지긋한 어른들은 줄임말인 석탄일이나 석탄절도 익숙할 지 모른다.

하지만 국무회의를 거치고, 불교계에서도 이를 거듭 요청하는 사안이라면 '석가탄신일'이라는 명칭은 이제 사라질 때가 된 것이 아닌가 싶다.

한편 불교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올해 부처님오신날 봉축 법요식을 한 달 미룬 5월 30일 열기로 했다.

부처님오신날인 30일에는 광화문 연등 점등식과 코로나19 극복과 치유를 위한 기도 입재식을 봉행한다.
 

광주 서구 무각사에서 신도들이 경내에 연등을 설치하고 있다.[연합뉴스]

경남 거창군 가조면 소림사에서 엄마와 아이가 마스크를 쓴 채 연등을 설치하고 있다. [거창군 제공]

부산 부산진구 삼광사에서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연등이 화려하게 불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부산 부산진구 삼광사에서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연등이 화려하게 불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관계자가 연등을 달고 있다.[연합뉴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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