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해외 리스크 속 어닝서프라이즈" [흥국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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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호원 기자
입력 2020-04-29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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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주식을 사라는 의견이 나왔다.

흥국증권은 29일 대우건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6000원에서 5000원으로 하향 조정됐다. 대우건설의 주가는 다른 비교 건설주 대비 코로나19 발발 이전 주가로 회복하지 못했다는 판단에서다.

대우건설의 올해 1분기 매출액(2조원)과 영업이익(1209억원)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2.2%, 22.7%로 목표치를 상회하는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이는 플랜트 부문 흑자 때문이다.

다만 영업외손익에서 환평가손실(200억원), 기타잡손실(100억원)이 발생했다. 수주는 1조5000억원, 수주잔고는 32조5000억원이다.

대우건설의 리스크 요인은 해외 이머징 국가에서 공사를 진행하거나 수주하려는 현장들이다. 저유가로 인한 NOC들의 투자 지연, 코로나19로 인한 공사 지연, 간접비 증가 리스크가 존재한다.

그나마 주택 부문은 실적 증가로 이어질 전망이다. 매출총이익의 80%가 주택에서 발생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하면 이익의 증가폭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김승준 흥국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사태가 진정국면에 들고, 세계적으로 수요가 회복돼 유가가 상승하는 시점에 대우건설이 지닌 리스크는 완화될 수 있다"며 "올해 하반기부터 주택 실적 증가에 따른 기업의 이익 증가를 본격적으로 기대해볼 만하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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