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은아, 커플링 의혹 해명?..."술 사먹을 비상금 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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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라 기자
입력 2020-04-28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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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아가 커플링 의혹에 대해 '비상금 반지'라는 해명을 내놔 또 한 번 웃음을 끌어냈다.

지난 26일 그룹 엠블랙 출신 미르의 유튜브 채널 '미르방TV'에는 '우리집에 야인이 산다'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에는 화장기 없이 편안한 차림의 고은아가 소파에 앉아 문어다리를 씹는 장면이 담겨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 고은아는 방송에서 포착된 커플링을 해명하라는 질문에 "고은아는 "억울하다. (남자친구와) 커플링이 아니라 큰 언니가 비상금으로 맞춰준 것"이라며 "나중에 돈 없을 때 팔아서 술 사먹으라고 했다"고 말했다.

미르 역시 "절대 커플링이 아니라는 말은 진심"이라며 "저건 커플링일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 영상에서 고은아는 꾸밈없는 모습으로 톡톡튀는 개그감을 선보였다. 영상은 이틀만에 조회수 70만을 넘기며 미르방 팬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고은아는 1988년생으로 올해 33세다. 양재고등학교 재학시절 초코파이 CF에 출연하며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레인보우 로망스', '황금사과' 등 인기 시트콤과 드라마에서 잇달아 주연을 맡으며 성공 가도를 달렸다.

하지만 2007년 소속사 엑스타운엔터테인먼트와 '출연료 미지급' 등의 문제로 24억원 규모의 전속계약 분쟁에 휘말리면서 활동에 제약이 걸리기도 했다. 이후 고은아는 웰메이드엔터테인먼트, 지호엔터테인먼트 등 다수의 소속사를 거쳐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동생 미르의 유튜브 채널 '미르방TV'에서 소탈한 모습의 본명 방효진 캐릭터로 활약하며 다시금 인기를 얻고 있다. 미르방 구독자는 25만명에 달한다. 
 

[사진=유튜브 '미르방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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