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파주에 단일마을 최대 용량 영농 태양광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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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기자
입력 2020-04-26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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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전 수익으로 지역 농민 복지 증진

한국동서발전이 경기도 파주시 적성면에 영농형 태양광 시범사업을 종합 준공했다.

26일 동서발전에 따르면 태양광 설비는 동서발전이 출연한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을 활용해 파주시 객현리 논밭 3곳에 설치했다. 영농병행이 가능한 형태로 태양광 설비용량은 총 300kW다. 이는 단일마을 기준으로는 국내 최대용량이다.

준공한 설비는 공익재단인 한국에너지재단이 기부채납을 받아 운영한다. 매년 태양광 발전으로 발생하는 수익 대부분을 지역 농민의 복지증진에 사용해 지역사회에 환원할 계획이다.

앞으로 동서발전은 파주시 농업기술센터와 협업을 통해 영농형 태양광 설비 하부 작물의 수확량, 생육지표 분석 등을 시행해 지역별 환경에 적합한 영농형 태양광 운영방안을 마련하고, 보급을 확대할 방침이다.

사업지별 설비용량이 50kW, 100kW, 150kW로 각각 다르고 농지와 재배 작물의 종류도 달라 다양한 발전 운영 데이터를 확보할 것으로 전망한다.

동서발전은 농촌과 상생하는 생활 SOC형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오는 5월 충남 당진시에 나눔 영농형 태양광 설비(1개소, 100kW급)도 준공할 예정이다. 이어 파주시 내 도시가스 소외 농촌지역에 연료전지 발전소를 건설하면서 도시가스 공급배관망 설치를 지원하는 사업을 올해 1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영농형 태양광은 농사수익과 태양광 발전이익을 동시에 거두면서 친환경에너지를 생산하는 일석이조의 방식"이라며 "이번에 준공한 파주시 영농형 태양광 사업이 대한민국 표준 모델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동서발전이 경기도 파주시에 준공한 영농형 태양광 발전설비 1호의 모습 [사진=동서발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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