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펭수 효과' 빙그레 붕어싸만코, 매출 50%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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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형 기자
입력 2020-04-24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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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빙그레 ]

빙그레 '붕어싸만코'가 EBS의 크리에이터 '펭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빙그레는 최근 펭수가 등장하는 영상광고를 TV와 온라인 채널을 통해 공개했고 동시에 펭수의 모습이 그려진 스페셜 패키지 제품을 출시했다.

현재 빙그레의 대표적인 스테디셀러 아이스제과 붕어싸만코 3종과 빵또아 3종에 펭수 이미지가 들어간 패키지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

빙그레는 지난 2월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통해 펭수 손거울 굿즈를 증정하는 펭수 스페셜 패키지 세트를 판매했는데, 3일간 선물하기 베스트 1위에 올랐다. 붕어싸만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50% 이상 늘었다.

빙그레가 펭수와 인연을 맺은 것은 '슈퍼콘 댄스 챌린지' 때다. 빙그레가 지난해 시행했던 슈퍼콘 댄스 챌린지에 펭수가 지원했지만 137등으로 탈락했다.

이후 펭수가 인기를 얻으면서 펭수의 잠재력을 알아보지 못한 빙그레란 주제로 온라인을 중심으로 화제가 됐다.

이에 당시 이벤트를 주관했던 빙그레 마케팅 담당자들이 직접 펭수를 찾아가 오해를 푸는 영상 콘텐츠도 펭수의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 되면서 다시 한 번 눈길을 모았다.

빙그레 마케팅 담당자는 "영상 콘텐츠 제작 등 펭수와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1991년 처음 선보인 빙그레의 붕어싸만코는 겨울철 대표간식인 붕어빵 모양의 과자 속에 바닐라 아이스크림과 통팥시럽이 첨가된 제과형 아이스크림이다. 출시 당시부터 맛과 모양 덕에 아이디어 상품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제과형 아이스크림 시장점유율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는 붕어싸만코는 지난해에도 50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빙그레 아이스크림 매출에서도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해외에서의 인기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최근 베트남 등 동남아 지역에서 특이한 모양으로 회자되면서 해외 수출에도 활기를 띠어 지난해 70억원의 해외 매출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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