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통상으로 포스트 코로나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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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기자
입력 2020-04-21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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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디지털 기업의 적극적인 해외시장 진출 지원"

코로나19의 확산이 점차 진정되는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정부에서는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한 경제시스템 구축이 한창이다. 이전까지 대면접촉에 의한 경제활동이 주를 이뤘다면 이후는 비대면인 디지털의 영향력이 커진다는 분석이다.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21일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 서비스 제공업체인 주식회사 더존비즈온을 방문, 디지털 비즈니스 현장을 점검하고 우리 디지털 기업의 해외진출 지원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유 본부장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비대면·비접촉 방식의 온라인 상품 거래가 확대되고 온라인 교육 등 디지털화된 서비스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라며 "이러한 비대면 경제의 확산에 따라 데이터처리, AI 등 혁신 기술을 보유한 디지털 기업들의 비즈니스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더존비즈온과 같은 디지털 기업의 적극적인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해나갈 계획이라고 유 본부장은 설명했다.

이어 유 본부장은 "디지털경제의 세계에서는 기존의 제도하에서 규율하기 애매모호 한 신산업들이 속속 생겨나고 있는 바, 이를 규율하는 디지털 통상 규범을 조속히 마련하고 디지털경제에 대한 국가별 규제 수준을 국제적인 기준에 맞춰나가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WTO 차원에서는 2019년 5월에 WTO 전자상거래 협상이 개시되어 현재 83개국이 참여한 가운데 디지털통상 규범 마련을 위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제안문을 제출하는 등 협상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라며 "디지털 비즈니스 자유화에 적극적이고 전략적으로 중요한 국가들과는 맞춤형 디지털 협정 체결을 병행 추진하여 우리 디지털 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토대를 신속히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유명희 본부장은 21일 오후 더존비즈온 서울사옥을 방문하여, 인사말을 한 후 디지털 기업 해외진출 방안 논의와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김용우 대표 안내로 프로그램 시연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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