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차이나텔레콤, 초대형 3D 5G망 구축... 저층 실내서도 5G 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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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섭 기자
입력 2020-04-21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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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는 차이나텔레콤 선전 지부와 함께 중국에 매크로, 폴 기지국을 활용한 초대형 3D 네트워크를 구축했다고 21일 밝혔다.

수백 개의 5G C-밴드 북 RRU(무선 기지국)를 통해 5G 네트워크가 도달하는 5G 커버리지에 있는 고객들이 저층건물 실내 또는 야외에 있더라도 원활한 5G 접속이 가능하다고 화웨이는 전했다.

화웨이의 북 RRU는 크기가 작고 가벼워 설치가 쉬운 것이 특징이다. 네트워크 용량을 확대할 수 있어 주거 지역에서의 5G 커버리지를 확보할 수 있다.

차이나텔레콤 선전 지부는 지난해 12월 5G 북 RRU 솔루션의 첫 구축과 검증을 완료했다. 이 당시 4T4R 5G 북 RRU가 사용됐다.

차이나텔레콤 선전에서 5G 북 RRU 구축 후 진행한 시험운영 결과에서 상용 모바일 기기(메이트30 Pro)의 다운링크 속도가 1.2Gbps 이상이 나왔다. 북 RRU가 사용돼, 거리에서 150~200m 떨어진 곳에서 발생되던 커버리지 홀(5G 네트워크가 도달하지 않는 공간)이 없어지고, 지상 50~100m 높이의 저층 건물의 실내에서도 5G 네트워크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화웨이는 통신사들이 학교 캠퍼스, 사무실 건물, 재래시장, 공원 등에서 핫스팟 필요 용량을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차이나텔레콤 선전 지부는 새로운 인프라 건설 종합계획에 따라 화웨이와 지속적으로 협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매크로·폴·인도어 제품 통합 배치를 통한 5G 단독방식(SA) 기술 기반의 신속한 3D 네트워킹을 완성한다는 방침이다.
 

전봇대에 구축되는 5G 북 RRU(5G Book RRU)[사진=화웨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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