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전자부품연구원과 항공우주산업 협약 체결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해원 기자
입력 2020-04-16 15:2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16일 서울 중구 중림동 서울사무소에서 전자부품연구원(KETI)과 ‘항공우주산업 발전을 위한 상호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빅데이터·인공지능(AI)·가상현실(VR)·증강현실(AR) 등 4차산업혁명 기술 기반의 공동 기술 기획과 개발 협력을 통해 국내 항공우주산업의 기술 수준을 한 단계 높이기 위해서 마련됐다. 이번 협약은 3년간 유효하며 이후 1년 단위로자동 연장된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으로는 △무인이동체·자율비행 등 항공 기술협력 △차세대 항공우주 고도화 분야의 공동사업 발굴·연구 협력 △항공우주 관련 기업에 대한 공동 기술지원이 담겼다.

양측은 이번 협약 체결로 올해 상반기 중 상호 교류와 협력을 원활하게 수행하기 위한 기술협력 세미나를 열고 필요하면 실무협의회도 구성·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KAI는 빅데이터 기반 비행체 안전관리 예측분석, VR·AR 혼합방식 비행체 원격 정비, 조종사 비행상황 대응 가상훈련 등 14가지 분야에서 협력해 기술경쟁력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KETI는 ICT 융합 분야에 특화된 전문 연구기관으로 4차 산업혁명 기반의 빅데이터·AI·VR·AR 등 첨단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안현호 KAI 사장은 “이번 협약은 기존 국방기술에 민간 첨단기술을 융합하는 계기”라며 “정보통신기술(ICT) 핵심기술과 항공우주 관련 기술의 결합으로 개인용 비행체(PAV·Personal Air Vehicle)·무인기 등 미래 차세대 항공 플랫폼 개발에 시너지 효과가 클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영삼 KETI 원장은 “이번 KAI와의 업무협력은 AI·빅데이터·VR·AR 등 ICT 핵심기술을 항공우주산업에 이식함으로써 개인 자율주행·무인 비행 등 모빌리티 혁명을 앞당기고 국내 항공우주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안현호 사장(좌), 전자부품연구원(KETI) 김영삼 원장(우) [사진 = KAI 제공 ]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