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코로나19 지원에, 모디 총리도 '엄지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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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훈 기자
입력 2020-04-16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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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나렌드라 모디 인도총리 트위터 갈무리]


삼성전자가 인도에서 코로나19 지원 정책을 발표하자,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이를 칭찬했다. 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해지면서 인도는 다음달 3일까지 전국 도시를 봉쇄(락다운)하기로 결정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인도법인은 코로나19 관련 지원 명목으로 인도 당국에 2억루피(약 32억원)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1억5000만루피(약 24억원)는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주도하는 펀드에 투입하고 나머지 금액은 우타르프라데시주와 타밀나두주에 각각 전달할 예정이다.

이같은 삼성전자 인도법인의 기부 결정에 나렌드라 모디는 자신의 SNS를 통해 감사함을 전달했다.

모디 총리는 "리딩 기업들은 이런 시기에 오히려 더 빛나고, 코로나19에 이기기 위해서 맞서 싸운다"고 감사를 표했다.

삼성전자는 인도 우타르프라데시주의 노이다와 타밀나두주의 첸나이에 공장을 운영 중이다.

삼성 인도법인은 지원금 외에도 직원들이 개인적인 후원을 독려하기 위해 매칭 추가 기부도 진행한다. 앞서 X레이, 초음파 검사장비, 마스크, 보호장구 등 여러 의료 장비도 지원했다.

인도 내 한국 기업은 지난달 25일부터 발동된 국가 봉쇄 조치로 인해 가동 중단과 판매 급감 등 큰 타격을 받은 상태다. 당초 봉쇄는 지난 14일 종료예정이었지만, 확진자가 1만명이 넘어서는 등 피해가 커지면서 봉쇄 기간을 다음달 3일까지 연장했다. 봉쇄 기간에는 모든 산업 시설 가동이 중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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