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개인의 힘' 코스피 상승 1860선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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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입력 2020-04-10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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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1860선을 회복했다. 지난 3월11일 종가인 1908.27 이후 가장 높다. 개인들의 매수세가 지수를 끌어올렸다.

10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4.49포인트(1.33%) 상승한 1860.70으로 거래를 마쳤다. 개인은 2522억원을 순매수 했으며, 외국인은 553억원, 기관은 2069억원을 각각 순매도 했다.

전 거래일 대비 0.45포인트(0.02%) 내린 1835.76로 개장한 이날 코스피는 개인의 순매수에도 기관의 매도세가 유입되며 등락을 거듭했다. 하지만 오전 11시 이전까지 하락하던 지수는 반등하며 상승으로 이어졌다.

업종별로 보험이 8.7% 급등했고, 의약품은 6%대의 상승률을 보였다. 철강금속과 전기가스업, 은행, 금융업은 4%대의 상승률을 증권과 운수장비 업종도 2%대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삼성바이오로직스가 16.82% 급등하며 강세를 보였다. 미국 제약사와 코로나19 치료제 위탁 생산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또 삼성전자와 현대차, 삼성물산이 각각 0.31%, 2.68%, 5.96% 올랐고, SK하이닉스와 네이버, 셀트리온, LG화학은 0.1~1%대의 하락률을 보이며 부진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69포인트(-0.75%) 내린 611.26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2497억원을 순매수 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72억원, 1086억원을 순매도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섬유/의류가 3.02% 하락했고. 인터넷, 컴퓨터서비스가 2%대 하락률을 보였다. 종이/목재는 -1.86% 빠졌고, 비금속업종은-1.53%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하락장에서도 CJ ENM과 스튜디오드래곤이 각각 5.47%, 4.31% 올랐고, 헬릭스미스와 휴젤 등도 2%대의 상승률을 보였다. 코미팜(-8.05%), 씨젠(-3.44%), 에이치엘비(-2.01%), 셀트리온헬스케어(1.12%) 등은 부진했다.
 

[사진=아주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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