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마감]中 물가 부진에 증시 '흐림'

최예지 기자입력 : 2020-04-10 16:25
상하이종합 1.04%↓ 선전성분 1.57%↓ 창업판 2.37%↓
10일 중국 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9.27포인트(1.04%) 하락한 2796.63로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164.63포인트(1.57%) 내린 1만298.41로 장을 마쳤다. 창업판지수도 47.25포인트(2.37%) 하락한 1949.88로 장을 닫았다.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2463억, 4256억 위안을 기록했다.

주류(0.72%), 가전(0.12%)을 제외한 나머지 업종이 약세를 보였다. 업종별로 전자IT(-3.99%), 전자(-3.96%), 석유(-2.89%), 발전설비(-2.70%), 유리(-2.66%), 가구(-2.60%), 화공(-2.56%), 제지(-2.51%), 식품(-2.34%), 의료기기(-2.16%), 방직(-2.05%), 미디어엔터테인먼트(-2.04%), 조선(-1.90%), 자동차(-1.78%), 시멘트(-1.76%), 석탄(-1.73%), 농임목어업(-1.65%), 호텔관광(-1.54%), 부동산(-1.54%), 철강(-1.47%), 환경보호(-1.41%), 비행기(-1.40%), 교통운수(-1.39%), 바이오제약(-1.26%), 전력(-1.24%), 금융(-0.46%), 개발구(-0.28%) 등이다. 

부진한 물가지표가 투자 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3개월 만에 4%대로 떨어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되면서 물가가 조금씩 잡히고 있지만 인플레이션(지속적인 물가상승)에 대한 우려가 여전한 듯 보인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3월 CPI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4.3% 올랐다고 발표했다. 시장 예상치인 4.8%와 전달 상승률인 5.2%보다 낮은 수준이다. 이로써 중국 CPI 상승률은 지난 12월 5%대를 넘어선 이후 석달 만에 4%대로 떨어졌다.

중국의 3월 생산자물가지수(PPI) 증가율은 두 달 연속 마이너스를 보였다.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3월 PPI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1.5% 하락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1.1%와 전달 상승률인 -0.4%를 밑돈 것이다.
 
한편 이날 위안화의 달러 대비 기준환율은 7.0354위안으로 고시됐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가치가 0.26% 상승했다는 의미다. 
 

중국증시 마감 [사진=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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