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면역력 향상·심리방역엔 '잠'이 보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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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수정 문화팀 팀장
입력 2020-04-10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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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 블루 확산…스트레스 관리 위해선 숙면 중요

  • 호텔업계, 숙면 돕는 이색 상품으로 '슬립케이션' 제안

[사진=파라다이스시티 제공]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사태가 장기화하며 '코로나 블루(우울감)'도 점점 깊어지고 있다. 한국트라우마스트레스학회가 최근 전국 101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해 국민 10명 중 2명은 주변 관심이 필요한 정도(중등도)의 불안·우울 증상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로 인한 집콕 생활이 일상화된 상황에서 심신건강을 챙기는 데 무엇보다 충분한 수면과 휴식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이에 호텔업계는 이번엔 숙면을 콘셉트를 내세우며 일상 속 '심리 방역소'를 자청하고 있다. 잠과 가장 밀접한 관련이 있는 만큼 질 높은 수면을 돕는 패키지와 이색 서비스를 다양하게 내놓고 있다. 

복합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는 방문하는 모든 고객을 위해 전 객실에 프리미엄 침구로 최상의 숙면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숙면의 기본이 되는 침대 매트리스는 시몬스 최고급 모델인 '뷰티레스트 프리모(Primo)'를 사용했다. 

여기에 파라다이스시티가 자체 제작한 거위털 이불과 베개, 토퍼 등 침구도  비치했다. 

파라다이스시티가 4월 한 달 동안 선보이는 '30시간 힐링데이' 패키지를 이용하면 12시 체크인부터 다음날 오후 6시 체크아웃까지 총 30시간 동안 호텔 내에서 ‘휴식을 누릴 수 있다. 

힐튼 부산은 럭셔리 베딩 브랜드와 협업한 '크라운구스' 패키지를 선보인다. 힐튼 부산 스위트룸의 침구류 전 제품을 크라운구스로 구비해 최상의 휴식과 숙면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왕실에서 주로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진 아이더다운 이불을 사용하고 거위털 베개와 베드시트, 쿠션 등을 비치하는 등 숙면에 신경을 썼다. 이 패키지는 하루 딱 1객실만 판매한다.

레스케이프호텔은 지친 몸의 피로를 풀어주는 트리트먼트를 통해 숙면을 돕는 1인 전용 상품 '러브 미' 패키지를 내놨다. 호텔 시그니처 욕조에서 스파를 즐길 수 있는 입욕소금이 제공돼 취침 전 피로를 풀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프리바이오틱스가 함유된 아임얼라이브 유기농 콤부차를 함께 제공한다.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보타닉 파크 호텔이 선보이는 '웰니스&굿나잇' 패키지는 숙면과 스트레스 관리를 위해 호텔에서 직접 구성한 웰니스 키트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입욕제와 함께 숙면에 도움을 주는 편백나무 큐브 파우치를 제공한다. 

글래드호텔은 프리미엄 매트리스 브랜드 '슬로우(slou)' 모션 매트리스가 갖춰진 객실에서 숙면을 취할 수 있는 '글래드 꿀잠' 시즌3 패키지를 선보인다. 꿀잠 안대와 아로마 파우치, 프로바이오틱스 스킨 배리어 마스크 1개 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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