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총선 논평] 미래통합당 "여성당원, 들러리 세우려는 민주당 양심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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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김기완 기자
입력 2020-04-09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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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갑선거구에 출마한 홍성국 후보를 전략 공천한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비판적 목소리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미래통합당과 정의당, 무소속 의원까지 홍 후보의 전략공천을 두고 최소한의 양심도 없이 여성비하·막말로 물의를 일으킨 홍 후보를 비판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민주당 세종시당 여성당원들이 그런 홍 후보 지지선언을 시도하다가 무산된 데 대해 여성당원들을 들러리로 세우려 했던것은 아닌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미래통합당은 8일 논평을 내고 세종시의회 여성의원들이 지역 여성당원 100명을 모집해 홍성국 후보를 지지선언 할 계획이었지만, 다수의 여성당원들이 반발하자 서둘러 지지선언 계획을 포기했다고 했다.

이는 여성들을 상대로 상습적으로 여성비하·막말로 큰 물의를 일으킨 인물에 대해 지지선언을 할려고 했다는 것은 지나가는 소가 웃을 일이라고 지적했다. 여성당원 100인 지지선언을 획책 한 것은 여성들을 우롱하고 두 번 욕을 보이는 일이라는 것이다.

홍 후보가 줄곧 밝히고 있는 해명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정치인이 되기 전에 했던 발언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그의 발언은 상식을 벗어난 자격이 없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특히 이해찬 당대표가 그런 홍후보의 후원회장까지 맡았고, 의정 활동을 해야 할 세종시의원들은 홍 후보의 선거 운동에 몰입하고 있어 오만함을 보이고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미래통합당은 "홍성국 후보가 자진해서 사퇴하지 않는다면 그 최후는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것에 대한 망신을 당하는 결과로 되돌아 올 것"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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