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코로나 상황]우한 봉쇄 해제 하자마자 무증상 확진자 하루새 137명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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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예지 기자
입력 2020-04-08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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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규확진자도 62명으로 급증...사망자는 2명

  • 누적 무증상 확진자는 1095명... 공식 통계에는 포함 안돼

중국 후베이성 우한의 봉쇄가 해제된 첫날 중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와 무증상 확진자가 크게 늘었다. 신규 확진자는 62명, 무증상자는 137명으로 모두 30명대를 기록했던 전날에 비해 대폭 늘어난 수준이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가 8일 0시 현재 전국 31개 성에서 코로나19의 확진자가 62명 늘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중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8만1802명으로 늘었다. 누적 사망자는 전날 보다 늘어난 3333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62명 중 59명은 해외에서 입국한 역유입 사례였다. 이에 따라 이날까지 중국의 해외 역유입 누적 확진자는 1042명으로 집계됐다. 본토확진자는 산둥성과 광둥성에서 각각 2명, 1명 발생했다. 

무증상 감염자는 137명 늘었다. 30명을 기록했던 전날에 비해 크게 늘어난 수치다. 의학 관찰을 받는 코로나19 무증상자는 모두 1095명이다. 무증상 감염자는 발열이나 기침, 인후통 등 특별한 증상이 없지만,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을 말한다. 그간 위건위는 지금까지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왔어도 증상이 없는 감염자는 확진자 통계에서 제외해왔다.

중국 본토 밖 중화권의 누적 확진자는 1355명이다. 홍콩에서 935명(사망 4명), 마카오에서 44명, 대만에서 376명(사망 5명)의 확진자가 각각 나왔다.
 

중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들이 5일 컨벤션 센터를 개조한 우한의 임시 병원에 수용돼 있는 모습. [사진=우한 신화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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