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컨테이너선 크레인과 충돌...1명 다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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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기자
입력 2020-04-06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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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신항 한 부두에 입항 중이던 컨테이너선이 크레인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크레인 운전기사가 다쳤다.

6일 오후 부산 강서구 부산신항만 북항 8번 부두에 들어오던 컨테이너선(15만t급)이 대형 크레인을 들이받아 크레인 운전기사인 A씨가 부상을 입었다.

A씨는 충돌 사고를 보고 5m 높이에서 탈출을 시도하다 다리를 다쳐 인근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이번 사고로 8번 부두에 있는 20m 가량 높이의 대형 크레인 1기가 완전히 파손됐다. 또 다른 대형 크레인 4기도 파손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사고를 낸 컨테이너선이 부두로 접안하는 과정에서 배 뒤쪽이 부두쪽으로 쏠리면서 크레인과 잇따라 부딪힌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추가 인명 피해가 없다고 밝혔다.

소방당국과 해경은 대형 크레인의 안전 문제와 정확한 사고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
 

부산항 멈춰선 한·일 여객선. 9일 부산 동구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부두에 부산과 일본을 오가던 여객선이 정박해 있다. 현재 한일 뱃길은 화물 운송만 정상인 상태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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