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남북하나재단, 탈북민 취약계층 추가 지원…노인 636명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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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입력 2020-04-06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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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달 16일 대구·경북 탈북민 취약계층 420명 지원 후 두번째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남북하나재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탈북민 취약계층에게 긴급구호물품을 추가로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남북하나재단은 이날 “코로나 사태의 장기화 및 이동 제한 등으로 생필품 및 개인위생 용품 구입에 제약을 받는 탈북민 취약계층을 위해 마련됐다”며 추가 지원 계획 배경에 관해 설명했다.

재단은 지난달 16일 ‘코로나19’ 피해가 집중된 대구·경북 지역의 탈북민 독거노인 및 고령자 420명에게 1차 긴급 구호물품 키트를 제공한 바 있다. 이번 추가 지원은 전국의 탈북민 노인 636명을 대상으로 이뤄질 예정이고, 구호 물품 키트는 손 세정제 등 감염 예방 용품과 간편식 등 생필품으로 구성된다.

재단 측은 “탈북민 취약계층의 ‘코로나 19’ 위기 극복과 피해 최소화를 위해 민간 기부금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코로나 19’ 피해로 생계 곤란 등 위기에 빠진 탈북민 가구 대상 추가 지원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통일부와 재단은 지난해 9월 유관부처가 공동으로 수립한 ‘탈북민 생활 안정 종합대책’ 후속 조치 일환으로 ‘탈북민 위기가구’ 발굴·지원 체계를 마련해 탈북민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지속해서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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