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화 약세에 원·달러 환율 상승세

서대웅 기자입력 : 2020-04-06 09:38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와 위안화 약세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6.1원 오른 1237.0원에 개장해 오전 9시34분 현재 1235.9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은 이날 환율이 1230원 후반대에서 등락할 것으로 보고 있다.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며 달러화 수요가 늘었고, 중국의 지급준비율 인하로 위안화가 약세로 전환했기 때문이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지난 3일 중소은행에 대한 지준율을 1%포인트 낮추기로 했다. 또 7일부터는 금융기관이 중앙은행에 맡긴 초과지급준비금에 대한 이자율을 기존 0.72%에서 0.35%로 인하한다.

시장에 위안화가 풀리면 위안·달러 환율은 상승(위안화 가치 절하)하고, 이에 연동해 원·달러 환율도 상승압력을 받게 된다.

소병은 NH선물 연구원은 "중국의 지준율 인하로 인한 위한화 약세 전환에 상승 압력이 우세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주식시장이 안정화되는 모습을 감안하면 환율은 1230원 후반대에서 등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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