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상선, 2M과 미주노선 공동서비스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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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혜경 기자
입력 2020-04-06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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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미 전역 전자제품·자동차 부품·농수산물 등 다양한 화물 운송 계획

SM그룹 계열사인 SM상선이 세계 최대 해운동맹(얼라이언스) 중 하나인 2M 얼라이언스(머스크·MSC)와 공동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처음 공동서비스에 나서는 선박은 PS1 노선의 머스크 알골(Maersk Algol)호로다. 이날 중국 칭다오에서 서비스를 시작한다.

PS1 노선에서는 1만1500TEU(1TEU는 20피트 길이 컨테이너 1개)급 컨테이너선 6척으로 구성된 선대가 아시아∼미주 간의 컨테이너 화물을 실어 나른다. 다른 노선인 PS2 노선은 1만3000TEU급 선박 총 17척으로 운영된다.

SM상선은 공동 서비스를 통해 북미 전역으로 전자제품·자동차 부품·농수산물 등 다양한 화물을 운송할 계획이다.

또 공동운항·선박 교환·노선개설 등의 협력으로 글로벌 시장 확대에 나선다. 회사의 주력 노선인 미주 노선 서비스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보다 선박 크기가 2배로 늘어나 컨테이너 단위당 원가도 절감할 수 있을 전망이다.

김칠봉 SM그룹 부회장은 "2M과의 협력을 통해 전 세계 화주에게 신뢰받는 선사로 한 단계 도약할 것"이라며 "코로나19로 국내외 산업 경제가 어렵지만 위기가 기회라는 말이 있듯이 전 임직원이 합심해 헤쳐나가겠다"고 말했다.
 

SM상선의 컨테이너선 'SM칭다오'호 모습. [사진=SM상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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