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8% 급락...OPEC+ 회의 미뤄진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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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세미 기자
입력 2020-04-06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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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8% 안팎의 폭락세를 보이고 있다. 감산을 논의할 OPEC+(OPEC과 10개 주요 산유국의 연대체) 회의가 미뤄지면서 시장의 불안감이 커졌다.

한국시간 6일 오전 8시 13분 현재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전일비 7.3% 떨어진 배럴당 26.27달러를 가리키고 있다. 브렌트유 선물은 8.21% 미끄러져 31.97달러에 거래 중이다.

지난주 국제유가는 미국의 중재로 사우디와 러시아의 유가전쟁이 끝나리라는 기대감에 폭등했으나, 주말 사이 분위기가 냉각되면서 급락세로 돌아섰다. 양국은 시장 혼란을 두고 책임 공방을 벌이면서 당초 6일로 예정했던 OPEC+ 화상회의를 9일로 연기했다.

사우디는 지난달 OPEC+ 정례회의에서 러시아의 반대로 감산합의가 무산되자 수출가격 인하와 증산을 통해 러시아를 상대로 유가전쟁을 선포했다. 
 

[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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