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국정지지율 52.9%…또 올해 최고치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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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입력 2020-04-02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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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얼미터 조사…50대·자영업자 상승세 견인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다시 한 번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2일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까지 사흘 동안 151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4월 1주차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지난달 4주차 주간집계 대비 0.3%포인트(p) 오른 52.9%를 기록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0.1%p 내린 44.0%, 모름·무응답은 0.2%p 증가한 3.1%로 집계됐다.

긍정 평가 중 매우 잘함은 32.6%, 잘하는 편은 20.3%다. 부정 평가 중 매우 잘못함은 31.1%, 잘못하는 편은 13.0%다.

긍정과 부정 평가의 차이는 2주 연속 오차범위를 벗어났다. 2주 연속 긍정 평가가 부정 평가보다 높았던 시기는 지난해 7월 5주차 조사와 8월 1주차 조사 이후 처음이다.

연령대별로는 50대가, 지지 정당별로는 민생당 지지층, 직업별로 가정주부에서 긍정평가 증가를 이끌었다.

50대는 지난달 4주차 주간집계 대비 6.2%p 오른 60.5%, 민생당 지지층에서는 6.8%p 오른 42.3%, 가정주부에서는 5.4%p 오른 50.3%의 지지율을 보였다.

반면 주요 지지층인 30대는 6.7%p 내린 52.2%, 20대 3.1%p 내린 48.1%를 기록해 대조를 보였다.

이번 주중집계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5.7%다.

통계보정은 2020년 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자세한 조사 개요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오전 경북 구미시 코오롱인더스트리 구미사업장에서 열린 구미산단 기업대표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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