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모바일·스프린트 합병 완료…美 통신시장 3강 체제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차현아 기자
입력 2020-04-02 09:3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마이크 시버트 CEO "합병 계기로 5G망 확충에 나서겠다"

미국 3,4위 통신사인 T모바일과 스프린트가 합병했다. 이로써 미국 통신업계는 버라이즌과 AT&T, T모바일 등 3강 체제로 재편됐다.

1일(현지시각)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T모바일과 스프린트가 합병 작업을 마쳤다. 합병된 회사명은 T모바일이다.
 

[사진=연합뉴스]


양사가 합병됨에 따라 존 레저 T모바일 최고경영자(CEO)도 자리에서 물러났다. CEO직은 마이크 시버트 T모바일 최고운영책임자(COO)가 맡는다. 합병법인은 일본 소프트뱅크가 24%, T모바일 모회사 도이치텔레콤이 43% 출자한다.

합병을 계기로 T모바일은 5G망 확충에 나설 계획이다. 시버트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스프린트 보유 주파수에 5G망 건설 작업에 즉시 착수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T모바일과 스프린트는 지난해까지 합병을 완료할 계획이었다. 다만 미국 법무부, 연방통신위원회(FCC) 등 승인 절차가 미뤄지며 시간이 소요됐다.

이번 합병으로 미 이동통신 시장은 버라이즌과 AT&T, T모바일 등 3강 체제로 재편됐다. T모바일과 스프린트 시장 점유율을 합치면 30%에 육박한다. 버라이즌과 AT&T는 각각 34%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