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정부 "자가격리 앱 81.1% 설치…스마트폰 소지자는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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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연 기자
입력 2020-03-31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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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입국자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자가격리 안전보호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한 비율이 81.1%로 나타났다.

박종현 범정부대책지원본부 홍보관리팀장은 3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전날 기준으로 정확한 설치율은 81.1%"라며 "20%가량이 설치를 못 했는데 이 경우는 스마트폰이 없는 어린이나 옛날 휴대전화라 앱을 구동시킬 수 없는 경우"라고 밝혔다.

이어 "앱을 설치할 수 있는 모든 스마트폰 소지자는 100% 앱을 설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일각에서는 자가격리 안전보호 앱을 설치할 경우 휴대전화 기능이 저하된다는 주장이 있다. 배터리 소모량이 급증하고 앱이 자동 종료되거나, 위치정보가 끊기는 등 오류가 발생해 전담 공무원에게 위치 이탈로 연락받았다는 것이다.

박 홍보관리팀장은 이에 대해 "기술적 오류를 보고 받는 즉시 수정해 나가고 있다. 완벽한 앱이 되도록 계속 노력하고 있다"며 "무단이탈한 자가격리자가 앱 오류 때문이라고 주장한다고 하는데 이것은 저희가 폐쇄회로(CC)TV를 다 확인하기 때문에 성립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다음 달 1일부터 모든 해외발 입국자를 대상으로 14일간 격리를 의무화한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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