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이어 금호타이어도 美 공장 '셧다운'···"물량조절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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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윤 기자
입력 2020-03-31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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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미국 조지아주 메이컨 공장. [사진=금호타이에 제공]
 

한국타이어에 이어 금호타이어도 미국 공장 가동을 중단한다. '코로나19'가 확산하며 타이어 수요처인 완성차 공장들이 대부분 문을 닫은 탓이다.

금호타이어는 미국 조지아주 메이컨 공장을 다음달 1일(현지시간)부터 8일까지 8일간 폐쇄한다고 31일 밝혔다.

금호타이어 측은 "직원들의 건강과 타이어 생산량 조절 등을 위해서 공장 휴업을 결정했다"며 "폐쇄 기간 동안 방역 등의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금호타이어는 조지아 공장에서 주로 승용차용 17인치 이상과 초고성능 타이어(UHP)를 생산해 이 중 80% 이상을 현대·기아차와 크라이슬러를 비롯한 북미지역 주요 완성차 공장에 공급하고 있다. 

타이어 산업 특성상 완성차 경기 상황에 연동될 수밖에 없어 연쇄타격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앞서 한국타이어도 30일부터 2주간 미국 테네시주 공장의 가동을 멈추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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