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회장 작년 연봉 70억원…정의선 부회장 52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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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원 기자
입력 2020-03-30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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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지난해 계열사 연봉으로 70억원을 받았다. 전년 95억8300만원보다 26.5% 줄어든 수치다. 정의선 수석부회장은 지난해 연봉(29억 5100만원)보다 75.8% 늘어난 51억 8000만원을 받았다. 

30일 현대차와 현대모비스가 공시한 2019년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정 회장은 현대차에서 41억8000만원, 현대모비스에서 28억6000만원 등 급여로만 총 70억4000만원을 받았다.

정 수석부회장은 현대차에서 34억200만원, 현대모비스에서 17억8700만원 등 모두 51억8900만원을 수령했다. 정의선 부회장의 총 연봉은 전년 29억5100만원보다 75.8% 늘어난 반면, 정몽구 회장은 전년의 95억8300만원보다 26.5% 줄었다. 부자의 연봉 합계는 122억2900만원으로 전년 125억3400만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현대차에서는 오너 일가 외 윤여철 부회장의 지난해 연봉이 18억45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외국인 임원인 루크 동커볼케 부사장(16억4300만원)과 알버트 비어만 사장(15억8700만원)이 상위 5위에 들었다. 이원희 사장(12억6800만원)도 10억원 넘게 받았다.

현대모비스에서는 박정국 사장 연봉이 11억8700만원이었다. 문창곤 전무는 퇴직금 8억2400만원을 합해서 11억9700만원을 받았다.

기아차에선 27일 퇴임한 박한우 사장이 11억8200만원을 받았고, 지난해 판매실적 순위권에 든 박광주 영업부장이 10억9800만원을 수령했다. 이어 최준영 부사장(7억9600만원), 김견 부사장(7억9300만원), 권혁호 부사장(7억500만원) 순이다.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은 연봉 39억8900만원을 받았다. 현대카드 17억7700만원, 현대캐피탈 9억1700만원, 현대커머셜 12억9500만원이다. 전년(34억100만원)보다 5억여원 늘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 [사진 = 현대자동차그룹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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