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필리핀 방문 춘천 50대 확진자 남편도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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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기자
입력 2020-03-2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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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에서 입국 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강원 춘천의 50대 여성 남편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인천공항 '워킹 스루' 진료소 (영종도=연합뉴스) 

강원도 보건당국은 춘천 네 번째 확진자(56)의 남편 A(59)씨에 대한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29일 밝혔다.

A씨는 아내와 함께 지난 18일 필리핀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해 그동안 자가격리 중이었다. 인천공항에서 남춘천역까지는 철도를, 남춘천역에서 자택까지는 택시를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내는 지난 20일 기침 등 증상이 나타났고, 26일 춘천시보건소 선별진료소 검체 채취 검사 결과 28일 양성판정이 내려져 원주의료원에 입원 조치 됐다. 아내는 업무차 필리핀을 왕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편은 별다른 증상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춘천시는 이들 부부의 자택과 거쳐 간 곳에 대한 방역 소독과 함께 이동 경로의 CCTV, 같은 열차 탑승자의 카드내역 확인 등을 통해 접촉자를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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