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하반기 이후 실적반등을 노려라 [현대차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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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입력 2020-03-26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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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은 삼성전기의 실적이 2분기부터 본격 하향세를 나타낼 것으로 조언하고 하반기 이후 반등을 노린 저점매수 전략을 추천했다.

노근창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6일 삼성전기의 6개월 목표주가를 15만5000원에서 14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이는 갤럭시(Galaxy) S20 출하량 증가 등에 힘입어 1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전망치에 부합한 1578억원을 기록하는 등 선방했으나 2분기부터 코로나19에 따른 영향을 피할 수 없기 때문이다.

노 연구원은 “2분기에는 코로나19 영향을 본격적으로 받으면서 유럽과 북미의 스마트폰 수요가 급감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본격적으로 실적이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매출액의 65% 이상이 스마트폰 분야에 노출돼 있으며, 최근 들어 집중하고 있는 전장용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의 경우 전방 거래선의 생산 차질로 더욱 어려울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다만 노 연구원은 “첨단 광학제품과 MLCC는 코로나19 이후 수요가 급상승할 것이라는 점에서 중장기 전망에 대해서는 여전히 낙관적”이라며 “하반기 이후 실적 개선을 겨냥한 저점매수 전략은 유효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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