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코로나?" 중국서 한타바이러스 사망자 나와...설치류 통해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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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라 기자
입력 2020-03-25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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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의 진원지 중국에서 이번엔 '한타바이러스'에 걸린 남성이 사망하는 사례가 발생해 또 다른 전염병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글로벌타임스, USA투데이 등 해외 주요 외신들은 중국 북서부 산시성의 닝샨시를 지나던 버스 안에서 위난성 출신의 남성 한 명이 의식을 잃은채 병원으로 이송된 뒤 사망했다고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망한 이 남성은 검사 결과 코로나19 음성으로 나타났지만, 한타바이러스 양성으로 드러났다. 이 남성과 버스에 함께 탑승한 32명의 승객들에 대해서도 한타바이러스 검사가 진행 중이다.  
 
미생물학백과에 따르면 한타바이러스는 유행성 출혈열을 일으키는 감염병으로, 야생 들쥐 등 설치류의 소변, 침, 대변 등을 통해 인간에게 감염될 수 있다. 한타바이러스 몇몇 종은 인간에게 치명적일 수 있다고 보고돼 있다.

외신들은 중국에서 한타바이러스 사망자가 나온 사실을 앞다퉈 보도하면서도 코로나19 사태와 같은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 우려는 크지 않다고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글로벌 타임스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통계에 따르면 한타바이러스 감염 사례는 매우 드물며, 한타바이러스에 대한 백신이 이미 20년 전에 개발돼 시장에 유통되고 있다고 밝혔다.



 

[자료=대한메디컬아티스트학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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