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대구에서 치르는 네 번째 선거인데 이런 일은 처음"이라며 "늦은 밤에 사람이 일하고 있는데 계란을 던진 것은 폭력이다. 분노한다"며 이렇게 전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전날 9시 30분쯤 신원을 알 수 없는 이가 대구에 위치한 김 의원 선거사무실에 계란을 던지고, "문재인 폐렴, 대구 초토화, 민주당 OUT", "신적폐 국정농단, 혁명, 문재인을 가두자"는 등 내용이 담긴 글을 사무실 출입문에 붙이고 달아나는 일이 발생했다.
이에 김 의원 측은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이같은 모습이 담긴 건물 CCTV 장면을 확보해 분석 중이다.
김 의원은 "분노를 꾹꾹 눌러담으려 한다"면서 "CCTV가 있어 경찰에 일단 신고는 했으나, 일을 크게 벌이지는 않겠다. 저까지 흥분해 대구 시민에게 걱정을 끼쳐서는 안 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신 앞으로 계란을 던지려거든 저에게 던지시라"며 "이를 악물고 싸우겠다. 코로나에 맞서 끝까지 대구를 지키겠다. 증오의 정치에 맞서 통합의 정치를 외치겠다. 죽어도 물러서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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