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방역당국 “신천지 31번 확진자보다 증상발현 앞선 환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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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림 기자
입력 2020-03-22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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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제된 대구 신천지교회 앞.[사진=연합뉴스]



정부가 신천지 신도 중 처음으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31번 확진자보다 앞서 증상이 발현된 사례를 조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권준욱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22일 오후 충북 오송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31번 사례와 관련해서 31번 사례보다 발병일, 증상이 나타난 날이 앞서 있었던 사례들이 분명히 있었다”라고 밝혔다.

권 부본부장은 “신천지 신도들과 관련해서 일부지역의 경우에는 진단검사까지 동반한 전수조사도 하고 그 후에 고위험지역에 근무하는 실태까지 파악하고 추가해서 여행력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대구에서 지난달 18일 확진된 31번 확진자(61‧여)는 증상 발현일이 지난달 7일로 파악됐다.

그러나 이후 신천지 교인 명단 등을 추가로 확보해 조사한 결과 이 확진자보다 증상 발현일이 더 이른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다는 게 방대본 설명이다.

권 부본부장은 “여행력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여러 가지 신원 확인 등 어려움이 있어서 지원단을 추가해 조사 중이다”며 “좀 더 정리가 되면 말씀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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