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정부, 코로나19 확진자 중 80.7%가 집단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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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연 기자
입력 2020-03-21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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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중 80.7%가 집단감염에 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21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전국적으로 80.7%가 집단발생과의 연관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사진=연합뉴스]

서울시 구로구 소재 콜센터와 관련해서는 11층 직원 1명과 접촉자 1명 등 2명이 추가 확진돼 지난 8일부터 현재까지 14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추가 확진자가 방문한 장소 및 접촉자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경기 성남시에 위치한 분당제생병원에서는 자가격리 중이던 직원 2명이 확진돼 현재까지 4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기 군포시 소재 효사랑요양원에서는 지난 19일부터 이날까지 입소자 4명과 직원 1명 등 확진자 총 5명이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요양원 입소자 및 직원에 대해 코호트 격리(동일 집단 격리) 중이다.

대구에서는 고위험 집단시설에 대한 전수조사가 진행 중이다. 이날까지 약 87%에 대한 진단검사가 완료됐다. 검사대상 2만5493명 중 0.8%에 해당하는 192명이 양성으로 나타났다.

대구 달성군 소재 대실요양병원에서는 전일 대비 54명이 추가 확진됐다. 현재까지 환자 52명과 종사자 12명 등 총 64명이 확진자다. 당국은 6·7층 입원환자에 대해 코호트 격리 등 방역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경북에서는 경산시 소재 서요양병원에서 환자 27명과 종사자 8명 등 총 35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역학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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