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추경 예산 8146억원 확보…초저금리대출 확대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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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영 기자
입력 2020-03-19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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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추가경정예산 8146억7500만원을 확보했다.

19일 금융위에 따르면 추경 예산은 소상공인·자영업자 대상 초저금리 대출 4조6000억원 추가 공급을 위한 중소기업은행 출자금 4125억원과 특례보증·유동화 회사보증, 시중은행 이차(利差)보전 등 금융 지원을 확대하기 위한 신용보증기금 출연금 4022억원으로 구성됐다.

먼저 추경을 통해 소상공인·자영업자 대상 초저금리 대출(연 1.5% 내외) 규모를 기존 1조2000억원에서 5조8000억원으로 늘린다.

다음 달부터 연말까지 9개월간 시중은행의 월별 이차보전 대출 실적(대출금리 감액분)의 80%를 정부가 은행에 재정으로 지원한다.

또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주력산업과 중소·중견기업에 대해서는 채권담보부증권(P-CBO)을 기존 1조2000억원에서 1조7000억원으로 5000억원 확대 공급한다.

코로나19로 자금 위축 우려가 있는 기업의 자금 조달을 지원하고자 신규로 1조6800억원의 P-CBO도 발행한다. P-CBO는 다음 달 중으로 1회차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아울러 코로나19 피해가 비교적 큰 대구·경북 소재 중소기업과 피해가 우려되는 중소기업·소상공인에는 총 7000억원 규모의 특례보증을 즉시 시행할 계획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조기극복될 수 있도록 확정된 추경 예산을 신속하고 충실하게 집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료=금융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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