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제물포터널 내년 4월 개통…"신월IC에서 여의도까지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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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관 기자
입력 2020-03-1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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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차 없이 통행료 자동부과 스마트롤링 시스템 도입

서울제물포터널 시점부 조감도 [이미지= 서울시 제공]


신월IC와 여의대로를 직접 연결하는 서울제물포터널이 내년 4월 개통된다. 서울제물포터널은 서울 도심교통의 핵심축인 올림픽대로와도 연결돼 서남권의 동서교통축으로 재탄생된다.

서울시는 국회대로의 상습적인 교통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경인고속도로와 연결된 국회대로(舊 제물포로)를 지하화하는 서울제물포터널(6.82Km) 전 구간을 첫 삽을 뜬지 53개월 만에 관통했다고 19일 밝혔다.

서울제물포터널은 신월IC를 시작으로 여의대로(마포대교 방향)와 올림픽대로(잠실 방향)을 출구로 해 서남권과 서울 도심을 연결하는 지하터널로 정차없이 통행료가 자동 부과되는 스마트톨링 시스템이 도입되는 유료도로다. 왕복4차로가 지하로 건설되며, 부대시설은 영업관리소 1개소, 공기정화시설 7개소가 설치된다.

지난 2015년 10월 착공한지 4년 5개월 만에 터널 전 구간이 연결됐으며, 터널 구간의 기본 구조물 시공이 올 9월 말 완료될 예정이다. 현재 공정률은 80%이며, 올해 말까지 순차적으로 공사를 진행해 2021년 1월 시운전을 실시하고, 4월 개통할 예정이다.

우리나라 최초의 고속도로인 경인고속도로를 통과한 차량이 서울 중심부인 여의도까지 정체 없이 바로 진입할 수 있어 신월IC에서 여의도까지 출퇴근 통행시간이 당초 54분에서 18분으로 36분이나 단축된다.

한제현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상습정체가 발생되고 있는 국회대로의 교통여건이 개선되는 것은 물론 서울 서남권의 교통난도 해소될 것"이라며 "특히 도로상부는 사람중심의 친환경 녹지공간으로 조성돼 양천구, 강서구, 영등포구 등의 지역발전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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