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와인’ 옐로우 테일, 세계 와인 파워 지수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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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우 기자
입력 2020-03-17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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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와인 파워 지수(The Global Wine Power Index) 3년 연속 1위 선정

  •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즐겨 마시는 브랜드

롯데칠성음료가 국내 수입하는 호주 와인 옐로우 테일[사진=롯데칠성음료 제공]



롯데칠성음료는 수입·판매하는 호주산 와인 ‘옐로우 테일’이 ‘세계 와인 파워 지수(The Global Wine Index)’에서 3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옐로우 테일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즐기는 와인이다. 소탈한 신 회장은 수백만원대를 호가하는 고가 제품이 아닌, 대중적인 브랜드인 해당 제품을 자주 마시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 와인 파워 지수’는 와인시장분석기관인 ‘와인 인텔리전스(Wine Intelligence)’가 미국, 영국 등 세계 20여개 주요 국가에서 소비되는 다양한 와인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의 선호도, 구매 의도 등을 고려해 선정한다.

롯데칠성음료의 수입 와인 가운데 ‘옐로우 테일’(1위, 호주), ‘베어풋’(5위, 미국), ‘칼로로시’(7위, 미국), ‘산타 캐롤리나’(공동 12위, 칠레), ‘베린저’(공동 12위, 미국)가 15위 내에 이름을 올렸다.

2018년부터 3년 연속 1위에 선정된 ‘옐로우 테일(Yellow Tail)’은 1969년 설립 이후 전 세계 50여 개국에 와인을 수출하는 호주 대표 와이너리 중 한 곳이다. 호주 전체 와인 수출량의 20% 이상을 차지한다. 세계 최대 와인 시장인 미국에서 단일 브랜드 최다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옐로우 테일은 합리적인 가격과 우수한 품질을 바탕으로 국내에서도 연간 100만병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대중적인 브랜드로 사랑 받고 있다.

현재 한국시장에는 대표 제품인 ‘옐로우 테일 쉬라즈’를 포함한 총 14종의 일반 제품과 187ml 소용량 4종(멜롯·샤도네이·소비뇽 블랑·세미용 소비뇽 블랑)이 판매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당사에서 수입하는 호주산 와인 ‘옐로우 테일’의 ‘세계 와인 파워 지수’에서 3년 연속 1위를 차지해 기쁘다”며 “앞으로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다양한 와인을 국내 소비자에게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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